선거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은 사람을 뽑아야 하는 건 알겠는데, 여론조사를 한다면서 허구한 날 전화가 옵니다. 이제는 텔레마케팅 방법도 진화해서 070이나 1547을 차단해도 뜬금없이 개인 핸드폰 번호로도 전화가 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네이버에 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을 검색해 봤는데 설정에 어디 들어가고, 통신사마다 방법이 다르고... 귀찮잖아요. 제가 애플 앱스토어 19위, 구글스토어 5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된 유명한 앱 설치 하나로 귀찮은 여론조사 전화 차단 한 방에 끝내드리겠습니다.
확실한 사용자 차단을 위해서 후스콜 앱은 첫 설치 시에 다양한 핸드폰 권한을 요구하는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핸드폰 권한요청에 민감하시더라고요. 앱이 전화나 주소록 권한을 요청하는 이유는 백도어를 통해 사용자를 감시하는 목적이 아니라 정확한 스팸 차단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또한 후스콜 앱에서도 고객님들이 민감하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어서 사용자 약관을 깔자마자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깔자마자 메인화면에서 왼쪽 상단의 메뉴버튼 모양을 클릭하면 차단 설정 탭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차단 탭에서는 후스콜이 매달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민감한 전화번호들은 물론이고 국제전화, 발신 번호 표시 제한 차단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소록에 없는 번호도 차단하는 것이지만, 저는 사업을 하기 때문에 이 설정만큼은 비활성화를 해주었습니다.
실제로 후스콜을 적용하고 난 다음의 제 전화번호부입니다. 자동 차단이 되었기 때문에 저는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목록보고 깜짝 놀랐네요. 이렇게 전화가 많이 왔었을 줄은 몰랐어요.
당연히 가장 확실한 차단 방법은 일일히 수동으로 등록하는 방법이지만, 매우 귀찮습니다. 이럴 때 제가 알려드린 방법대로 앱 한 번만 설치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세요!